스페니쉬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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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희 댓글 0건 조회Hit 4,379회 작성일Date 20-11-17 01:45본문
요리라곤 라면과 밥하는 것만 겨우 하던 나에게 , 아내가 어느날 오믈렛 재료라며 한 보따리를 식탁에 풀어놓았다.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남편이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익히 알았지만, 막상 하려니 아내의 도움이 절실했다. 재료 손질부터 재료 나열까지 함께 준비를 한뒤 , 각각의 재료를 버터에 볶기를 몇번. 그 볶은 것들을 정성스레 차례로 쌓아 올려가며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접시를 대고 거꾸로 뒤집었는데... 범진 아빠처럼 예쁜 모양이 짜잔하고 나타날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접시위에 모든 재료가 '나 여깄어" 하듯 널브러지는 것이 아닌가? 다시 팬에 쏟아넣고 모양을 잡으며 몇번을 한 결과 대충 모양이 잡히게 되었다. 그리고 맛은~~ 싱싱하고 최고급의 재료들이 열일을 한 것일까? 너무 맛있었다. 가족 모두 건강해 지는 느낌이라며 너무 잘 먹어주어 감사했고 , 이런 좋은 재료들과 기회를 허락하신 장애잌가족지원센터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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