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 R͂C̩C̮7̍2͢9͜.ṪO͊P᷿ ◁ 바다이야기온라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곡병린사 댓글 0건 조회Hit 19회 작성일Date 26-01-09 16:02본문
【R͂C̩C̮7̍2͢9͜.ṪO͊P᷿】
릴짱 ┞ R͂C̩C̮7̍2͢9͜.ṪO͊P᷿ ※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바다이야기게임장 ㉣ R͂C̩C̮7̍2͢9͜.ṪO͊P᷿ _ 손오공게임
모바일바다이야기 ㉭ R͂C̩C̮7̍2͢9͜.ṪO͊P᷿ △ 오션릴게임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 R͂C̩C̮7̍2͢9͜.ṪO͊P᷿ ∵ 바다신2다운로드
릴게임끝판왕 바로가기 go !!
러시아의 '클럽-K' 시스템. 4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4발의 대함 미사일 발사기와 발사통제소 유닛을 넣은 무기다. 모린폼시스템-아가트 JSC 홈페이지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컨테이너를 정말 자주 접한다. 운전하다 보면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을 자주 볼 수 있고, 공단이나 항만 근처에 가면 광활한 야적장에 셀 수 없이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을 볼 수 있다. 시골에 가도 농막이나 창고로 쓰이는 컨테이너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 신도시 아파트 단지 주변의 도로에 가 보면, 수백 미터 이상 길게 줄지어 주차된 컨테이 골드몽사이트 너 트럭들을 볼 수도 있다.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컨테이너를 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단이나 항만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에는 수출 또는 수입되는 각종 재화가 들어있을 것이고, 농촌에 있는 컨테이너에는 농작물이나 비료 따위가 릴게임몰 들어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의 컨테이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 그런 궁금증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런데 어쩌면 앞으로 우리는 주위에 있는 모든 컨테이너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컨테이너로 자폭 드론 이동시켜 러시아 폭격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기 폭발시킨 우크라이나
2025년 6월 1일, 러시아를 충격에 빠뜨린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우크라이나와 한참 멀리 떨어진 러시아 공군기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보고됐다. 핵무기 운용이 가능한 Tu-95MS, 초음속 폭격기인 Tu-22M3 등 여러 대의 항공기가 소형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따르면 41대의 러시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아 항공기가 피격됐는데, 이 중 위성사진을 통해 시각적으로 파괴가 확인된 기체는 16대로 집계됐다. 이 중 폭격기 12대는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파괴됐다.
지난해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 당시 사용된 위장 컨테이너.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릴게임야마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은 당황했다. 피격된 기지들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자폭 드론 사거리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안전지대에 위치해 있었다. 레이더에도 장거리 자폭 드론 접근이 포착되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드론에 기지가 난타당했기 때문이다. 기지 주변을 수색하던 러시아군은 기지 인근의 공터에 주차된 수상한 트럭들이 폭발하는 것을 봤다. 러시아 폭격기들을 공격한 드론은 바로 이 트럭들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에서 발사됐고, 드론을 모두 발사한 컨테이너는 원격으로 폭파돼 러시아군 눈앞에서 증거를 없애버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력을 자랑한다는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도, 심지어 이 컨테이너들을 공군기지 인근까지 운송한 트럭 운전기사들조차도 컨테이너 안에 자폭 드론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수행한 ‘거미줄 작전’은 이렇게 러시아에 치명타를 입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러시아의 법 집행 및 방첩, 보안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연방기관. 소련 시절 정보기관이었던 KGB의 국내 치안 및 방첩 담당 조직인 제2총국의 후신으로 러시아 최고의 권력기관 중 하나다. 설립 초기에는 국내 업무만 주로 담당했으나, 현재는 해외 공작은 물론 군사작전까지 수행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 됐다.
러시아 정보당국도, 트럭 운전기사도 컨테이너 안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가 공작에 사용한 컨테이너는 20피트 규격(TEU, 길이 6.058m·폭 2.438m·높이 2.591m), 40피트 규격(FEU, 길이 12.192m·폭 2.438m·높이 2.591m) 표준 컨테이너였다. 자폭 드론이 가득 실린 컨테이너가 우랄산맥 인근의 첼랴빈스크에서 각각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적지까지 달렸던 며칠 동안 러시아 당국은 이 컨테이너들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컨테이너를 운송한 트럭 운전기사들도 각각의 컨테이너 안에 주택 건설용 자재가 들어 있다고 믿고 있었다.
2025년 6월 4일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의 벨라야 공군기지의 러시아 항공기들이 파괴된 모습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앞서 6월 1일 우크라이나는 컨테이너 트럭으로 자폭 드론을 러시아 공군기지 인근으로 이동시킨 뒤 항공기를 공격했다. AP
운전기사들은 자신을 ‘아르툠’이라고 소개한 화주를 직접 만나서 운송 계약서를 썼고, 연락처까지 받아놨기 때문에, 자신들이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될 자폭 드론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고 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물론 ‘아르툠’은 가짜 신분증과 대포폰을 사용한 우크라이나 정보요원이었다. 러시아는 폭격기들이 터져나간 뒤에야 모든 공작의 준비 작업이 진행된 첼랴빈스크의 창고 건물을 찾아냈지만, 이미 그 창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
지천으로 널린 컨테이너를 무기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해 적을 기습한 이 사례는 그저 ‘해외토픽’ 가십거리로 삼을 소재가 아니다. 러시아가 당한 것처럼 우리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북한은 2023년 노농적위군 열병식 때 비슷한 무기를 만들어 공개한 적이 있다. 생수 운송 트럭, 시멘트 포대를 실은 덤프트럭으로 위장한 방사포는 우리 군과 정보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이러한 무기는 바다 건너 중국에서도 만들어졌고, 이미 실전 배치가 시작됐다.
북한·중국·러시아·미국 모두 개발한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 발사 시스템
민간 컨테이너로 위장한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처음 만든 것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 *’클럽-K’로 이름 붙인 무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4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4발의 대함 미사일 발사기와 발사통제소 유닛을 넣은 이 무기는 등장과 동시에 제네바 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비난에 휘말렸다. 제네바 협약은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비전투원으로 위장해 적대 행위에 참여하는 것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러시아군은 ‘클럽-K’를 도입하지 않았고, 이후 비슷한 무기도 만들지 않았다.
클럽-K(Club-K)
소련 시절 개발된 소형 아음속 대함 미사일인 3M54 계열 미사일 4발을 4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실어 발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 시스템. 대함 미사일인 3M54E와 3M54TE1,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인 3M-14TE를 발사할 수 있으며, 선박, 트럭, 열차를 이용해 수송 및 운용이 가능한 사보타주용 무기다.
그러다 2016년, 중국이 주하이 에어쇼에서 컨테이너 위장 무기 시스템을 공개했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연달아 비슷한 무기를 개발하면서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다연장로켓 발사기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민간 컨테이너로 위장한 미사일 발사기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지만, 상대의 허를 찌르고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으로는 매우 매력적인 전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5년 말, 중국은 이러한 위장 발사 시스템의 ‘끝판왕’이나 다름없는 무기를 선보였다.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 발사기가 실린 중국의 화물선 '중다79'호. 웨이보 캡처
문제의 무기는 2025년 12월 25일, 양쯔강 하구에 있는 후둥중화조선소 군용 선박 전용 부두에서 발견됐다. 이 부두에 정박한 ‘중다(中達79)’라는 화물선에는 12월 20일부터 40피트 규격의 검은 컨테이너 수십 개가 실리기 시작했다. 소유주가 명확하지 않은 이 배는 5,000톤이 조금 안 되는 크기의 배로 11월 8일부터 군용 선박 부두에 들어와 2개월 가까이 정박해 있었다. 이 배에 실린 검은색 컨테이너에는 '중화민족 해양 부흥과 인류 해양 운명 공동체 계획(中華民族海洋復興與人類海洋命運共同體計劃)'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었다.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6010422010000057
■ 회차순으로 읽어보세요
① 한국 구축함보다 떨어지는 성능, 가격은 1조 원...미군이 구형 경비함 선택한 이유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119150002924)
②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 PRI의 악몽... AI 조준장치가 해결해줄까(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0809420005428)
③ 10분 배우고 블랙호크 헬기 띄운다...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싸우는 '게임 같은 전쟁'(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412160000530)
④ "크고 무거워 '짬없는 후임'이 든다"는 유탄발사기...미군이 50년 만에 바꾸는 이유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009090003760)
⑤ ‘철갑의 야수’ ‘지상전의 왕자’에서 총알받이로 전락…전차의 진화 가능할까(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15260002044)
⑥ 초음속 헬기 '에어울프'가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915320000944)
⑦ 방탄복 뚫지 못하는 총탄...'대포급 위력' 소총 나온다(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09520001458)
⑧ 한국전쟁 대인지뢰 '크레모아'가 우크라이나 공중전에 등장한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1516230005919)
연관기사
• 구글, 폐기 컴퓨터에서 빼낸 부품 활용해 '검색 왕국' 세웠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16540000563)
• '연기 천재'로 불렸던 안성기…"한심한 놈아" 호통에 밤새 울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6010123410002373)
• 살아서 반드시 해야 할 다섯 가지는? 법의학자가 10년째 매년 유언 쓰며 깨달은 것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909110001839)
• 물에 빠진 여학생 구한 교사 박정희...목포서 지프 몰던 사업가 김대중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10430000026)
• '오타니 프레젠테이션'으로도 잡지 못한 박효준...그가 KBO에서 뛰었다면?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08410000751)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컨테이너를 정말 자주 접한다. 운전하다 보면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을 자주 볼 수 있고, 공단이나 항만 근처에 가면 광활한 야적장에 셀 수 없이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을 볼 수 있다. 시골에 가도 농막이나 창고로 쓰이는 컨테이너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주·정차 단속을 하지 않는 심야 시간대 신도시 아파트 단지 주변의 도로에 가 보면, 수백 미터 이상 길게 줄지어 주차된 컨테이 골드몽사이트 너 트럭들을 볼 수도 있다.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컨테이너를 보고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단이나 항만 근처에 있는 컨테이너에는 수출 또는 수입되는 각종 재화가 들어있을 것이고, 농촌에 있는 컨테이너에는 농작물이나 비료 따위가 릴게임몰 들어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의 컨테이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고, 그런 궁금증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런데 어쩌면 앞으로 우리는 주위에 있는 모든 컨테이너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세상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컨테이너로 자폭 드론 이동시켜 러시아 폭격 바다이야기오리지널 기 폭발시킨 우크라이나
2025년 6월 1일, 러시아를 충격에 빠뜨린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우크라이나와 한참 멀리 떨어진 러시아 공군기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보고됐다. 핵무기 운용이 가능한 Tu-95MS, 초음속 폭격기인 Tu-22M3 등 여러 대의 항공기가 소형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따르면 41대의 러시 바다이야기비밀코드 아 항공기가 피격됐는데, 이 중 위성사진을 통해 시각적으로 파괴가 확인된 기체는 16대로 집계됐다. 이 중 폭격기 12대는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파괴됐다.
지난해 이른바 우크라이나의 '거미줄 작전' 당시 사용된 위장 컨테이너.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릴게임야마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은 당황했다. 피격된 기지들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자폭 드론 사거리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안전지대에 위치해 있었다. 레이더에도 장거리 자폭 드론 접근이 포착되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드론에 기지가 난타당했기 때문이다. 기지 주변을 수색하던 러시아군은 기지 인근의 공터에 주차된 수상한 트럭들이 폭발하는 것을 봤다. 러시아 폭격기들을 공격한 드론은 바로 이 트럭들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에서 발사됐고, 드론을 모두 발사한 컨테이너는 원격으로 폭파돼 러시아군 눈앞에서 증거를 없애버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력을 자랑한다는 러시아의 *연방보안국(FSB)도, 심지어 이 컨테이너들을 공군기지 인근까지 운송한 트럭 운전기사들조차도 컨테이너 안에 자폭 드론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수행한 ‘거미줄 작전’은 이렇게 러시아에 치명타를 입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러시아의 법 집행 및 방첩, 보안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연방기관. 소련 시절 정보기관이었던 KGB의 국내 치안 및 방첩 담당 조직인 제2총국의 후신으로 러시아 최고의 권력기관 중 하나다. 설립 초기에는 국내 업무만 주로 담당했으나, 현재는 해외 공작은 물론 군사작전까지 수행하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하는 조직이 됐다.
러시아 정보당국도, 트럭 운전기사도 컨테이너 안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가 공작에 사용한 컨테이너는 20피트 규격(TEU, 길이 6.058m·폭 2.438m·높이 2.591m), 40피트 규격(FEU, 길이 12.192m·폭 2.438m·높이 2.591m) 표준 컨테이너였다. 자폭 드론이 가득 실린 컨테이너가 우랄산맥 인근의 첼랴빈스크에서 각각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적지까지 달렸던 며칠 동안 러시아 당국은 이 컨테이너들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컨테이너를 운송한 트럭 운전기사들도 각각의 컨테이너 안에 주택 건설용 자재가 들어 있다고 믿고 있었다.
2025년 6월 4일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의 벨라야 공군기지의 러시아 항공기들이 파괴된 모습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앞서 6월 1일 우크라이나는 컨테이너 트럭으로 자폭 드론을 러시아 공군기지 인근으로 이동시킨 뒤 항공기를 공격했다. AP
운전기사들은 자신을 ‘아르툠’이라고 소개한 화주를 직접 만나서 운송 계약서를 썼고, 연락처까지 받아놨기 때문에, 자신들이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될 자폭 드론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고 있다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물론 ‘아르툠’은 가짜 신분증과 대포폰을 사용한 우크라이나 정보요원이었다. 러시아는 폭격기들이 터져나간 뒤에야 모든 공작의 준비 작업이 진행된 첼랴빈스크의 창고 건물을 찾아냈지만, 이미 그 창고는 텅텅 비어 있었다.
지천으로 널린 컨테이너를 무기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해 적을 기습한 이 사례는 그저 ‘해외토픽’ 가십거리로 삼을 소재가 아니다. 러시아가 당한 것처럼 우리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북한은 2023년 노농적위군 열병식 때 비슷한 무기를 만들어 공개한 적이 있다. 생수 운송 트럭, 시멘트 포대를 실은 덤프트럭으로 위장한 방사포는 우리 군과 정보 관계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줬다. 이러한 무기는 바다 건너 중국에서도 만들어졌고, 이미 실전 배치가 시작됐다.
북한·중국·러시아·미국 모두 개발한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 발사 시스템
민간 컨테이너로 위장한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처음 만든 것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 *’클럽-K’로 이름 붙인 무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4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4발의 대함 미사일 발사기와 발사통제소 유닛을 넣은 이 무기는 등장과 동시에 제네바 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비난에 휘말렸다. 제네바 협약은 전투원과 비전투원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비전투원으로 위장해 적대 행위에 참여하는 것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러시아군은 ‘클럽-K’를 도입하지 않았고, 이후 비슷한 무기도 만들지 않았다.
클럽-K(Club-K)
소련 시절 개발된 소형 아음속 대함 미사일인 3M54 계열 미사일 4발을 40피트 규격 컨테이너에 실어 발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동식 미사일 발사 시스템. 대함 미사일인 3M54E와 3M54TE1,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인 3M-14TE를 발사할 수 있으며, 선박, 트럭, 열차를 이용해 수송 및 운용이 가능한 사보타주용 무기다.
그러다 2016년, 중국이 주하이 에어쇼에서 컨테이너 위장 무기 시스템을 공개했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연달아 비슷한 무기를 개발하면서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다연장로켓 발사기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민간 컨테이너로 위장한 미사일 발사기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지만, 상대의 허를 찌르고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으로는 매우 매력적인 전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5년 말, 중국은 이러한 위장 발사 시스템의 ‘끝판왕’이나 다름없는 무기를 선보였다.
컨테이너 위장 미사일 발사기가 실린 중국의 화물선 '중다79'호. 웨이보 캡처
문제의 무기는 2025년 12월 25일, 양쯔강 하구에 있는 후둥중화조선소 군용 선박 전용 부두에서 발견됐다. 이 부두에 정박한 ‘중다(中達79)’라는 화물선에는 12월 20일부터 40피트 규격의 검은 컨테이너 수십 개가 실리기 시작했다. 소유주가 명확하지 않은 이 배는 5,000톤이 조금 안 되는 크기의 배로 11월 8일부터 군용 선박 부두에 들어와 2개월 가까이 정박해 있었다. 이 배에 실린 검은색 컨테이너에는 '중화민족 해양 부흥과 인류 해양 운명 공동체 계획(中華民族海洋復興與人類海洋命運共同體計劃)'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었다.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6010422010000057
■ 회차순으로 읽어보세요
① 한국 구축함보다 떨어지는 성능, 가격은 1조 원...미군이 구형 경비함 선택한 이유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119150002924)
②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 PRI의 악몽... AI 조준장치가 해결해줄까(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0809420005428)
③ 10분 배우고 블랙호크 헬기 띄운다...스마트폰·태블릿으로 싸우는 '게임 같은 전쟁'(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412160000530)
④ "크고 무거워 '짬없는 후임'이 든다"는 유탄발사기...미군이 50년 만에 바꾸는 이유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009090003760)
⑤ ‘철갑의 야수’ ‘지상전의 왕자’에서 총알받이로 전락…전차의 진화 가능할까(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15260002044)
⑥ 초음속 헬기 '에어울프'가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915320000944)
⑦ 방탄복 뚫지 못하는 총탄...'대포급 위력' 소총 나온다(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209520001458)
⑧ 한국전쟁 대인지뢰 '크레모아'가 우크라이나 공중전에 등장한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1516230005919)
연관기사
• 구글, 폐기 컴퓨터에서 빼낸 부품 활용해 '검색 왕국' 세웠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16540000563)
• '연기 천재'로 불렸던 안성기…"한심한 놈아" 호통에 밤새 울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6010123410002373)
• 살아서 반드시 해야 할 다섯 가지는? 법의학자가 10년째 매년 유언 쓰며 깨달은 것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2909110001839)
• 물에 빠진 여학생 구한 교사 박정희...목포서 지프 몰던 사업가 김대중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10430000026)
• '오타니 프레젠테이션'으로도 잡지 못한 박효준...그가 KBO에서 뛰었다면?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3108410000751)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관련링크
- http://98.rsd536.top 10회 연결
- http://46.rgx549.top 9회 연결
- 이전글시알리스구입처 ㆀ C̳IA͞1᷄6̉9͙.C͞ȎM͉ ㆀ 정품 비아그라판매 26.01.09
- 다음글토토핫 ∋ R͋W̏P̓3̍4̌1͂.T͑O̳P͕ ㉿ 리잘파크호텔카지노사이트 26.01.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